미국증시 마감 11월 2일 — 중간선거 하루 앞두고 나스닥 1%↓·다우↑, 유가 7.7% 폭락

11월 2일 미국증시 마감 썸네일 - 중간선거 D-1, 나스닥 하락·다우 상승, 유가 7.7% 폭락

안녕하세요, 경제 공부하는 거북이입니다 🐢

11월 2일(월) 미국증시 마감 결과, 다우는 올랐지만 S&P 500과 나스닥은 하락했습니다. 내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팔고 경기·방어주로 옮겨가는 모습이었고, 미국·이란 외교 해결 기대에 국제유가는 7% 넘게 폭락했습니다. 오늘 미국증시 마감 정리에서는 하루의 핵심 이슈와 장 마감 후 애플 실적, 그리고 중간선거가 증시에 미칠 영향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11월 2일 미국증시 마감 한 줄 요약: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기술주에서 돈이 빠지며 나스닥이 1.07% 하락했지만, 미국·이란 외교 기대에 유가가 7.7% 폭락하면서 다우는 올랐습니다. 장 마감 후 애플은 예상을 넘는 실적을 냈습니다.

📉 1. 11월 2일 미국증시 마감 지수 정리

지수종가등락
다우존스51,983.98+213.67p (+0.41%)
S&P 5007,541.40-38.67p (-0.51%)
나스닥25,164.32-272.68p (-1.07%)
러셀 20002,805.88-5.97p (-0.21%)
  • 업종 흐름: 반도체주가 하락을 이끌었고, 경기소비재·금융·필수소비재로 돈이 옮겨갔습니다(야후 파이낸스).
  • 기술주 조정: 나스닥 100은 10월 6일 사상 최고치보다 약 9% 낮은 수준입니다.
  • 금리·원자재: 10년물 국채금리는 4.894%로 내렸고, WTI는 약 96달러, 브렌트유는 104달러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해킹 여파로 7만 7천 달러 아래로 밀렸습니다.

🔑 2. 오늘 미국증시를 움직인 핵심 이슈

① 유가 7.7% 폭락 – 미국·이란 ‘외교 해결’ 기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공습 압박에도 외교적 해결을 한 번 더 시도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WTI가 약 7.7% 급락해 96달러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104달러에서 하루 만에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입니다. 유가 하락은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소비 관련주와 금융주에 호재로 작용하며 다우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② 기술주 매도 계속 – 오라클 200억 달러 자금 조달

  • 지난주 인텔 쇼크에 이어 반도체주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I 관련주의 조정이 길어지는 것을 경제 전체의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 오라클 약 -5%: AI 투자와 배당 재원으로 채권 약 100억 달러, 주식 약 100억 달러 등 총 200억 달러를 조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빚과 주식 수가 늘어난다는 우려에 주가가 밀렸습니다.
  • 알파벳 상승: 60억 유로 규모의 유로화 채권 발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AI 투자에 필요한 돈을 빚과 주식 발행으로 마련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AI 투자 비용을 누가, 어떻게 감당하느냐’를 더 깐깐하게 따지고 있습니다.

③ 12월 금리 인상 확률 76%

CME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12월 0.25%p 금리 인상 확률을 76%로 보고 있습니다. 연준 조사에서는 3분기에 은행들이 기업 대출 조건을 더 깐깐하게 했고, 기업의 대출 수요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④ 팔란티어, 민간 매출이 정부 매출 첫 추월

팔란티어는 3분기 매출 23억 1천만 달러(+96%)로 예상을 넘었고 연간 매출 전망도 올렸습니다. 특히 미국 민간기업 매출이 처음으로 미국 정부 매출을 넘어섰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 3. 미국증시 마감 후 애플 실적 – 터너스 CEO의 첫 성적표

  • 9월 1일 팀 쿡의 뒤를 이은 존 터너스 CEO의 첫 실적 발표였습니다. 애플 주가는 본장에서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 회계연도 4분기 매출 1,145억 달러(+12%), 주당순이익(EPS) 2.10달러로 시장 예상(약 1,135억 달러, 2.00달러)을 넘었습니다(9to5맥).
  • 아이폰 매출은 575억 달러로 9월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서비스 매출도 사상 최대였습니다.
  • 다만 중국 매출은 예상에 못 미쳤고(야후 파이낸스), 아이폰 듀오 공급 부족이 언제 해소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10월 23일 출시된 듀오 판매는 이번 분기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상승했습니다(애플인사이더).

🗳️ 4. 11월 3일 중간선거,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까?

판세 – 민주당 우세

  • 하원: 예측시장 칼시에서 민주당 승리 확률은 93.3%(11월 1일 기준)입니다. 정당 지지도 평균에서도 민주당이 약 9%p 앞서 있습니다(칼시, 포브스).
  • 상원: 현재 공화당이 53대 47로 다수당이지만, 칼시는 민주당이 상원까지 가져갈 확률을 71%로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이 주요 경합주 대부분에서 앞섰습니다.

월가의 시각 – “시장은 교착상태를 좋아한다”

  • 모건스탠리: “중간선거가 거시경제 전망을 크게 바꿀 정책 변화를 낳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역사적으로 선거 후 3~6개월 동안 주가가 뚜렷하게 오르거나 내린 적은 드물었고, 금리는 선거보다 연준 정책의 영향을 더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관세, 규제, 이란 문제 같은 기존 정책 테마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모건스탠리).
  • 분점 정부 = 안정?: 하원은 민주당, 대통령은 공화당인 ‘분점 정부’가 되면 세금이나 지출의 큰 변화가 막혀 오히려 기업에 안정적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1930~2022년 중간선거가 있던 해의 4분기에 S&P 500은 평균 5.6% 올라, 전체 4분기 평균(2.9%)을 크게 웃돌았습니다(야후 파이낸스).
  • 리스크: 찰스 슈왑은 분점 정부에서 정부 예산과 부채한도를 둘러싼 대립이 잦아져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정책 뉴스에 따라 기술·에너지 업종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봤습니다.
  • 업종 이슈: 양당 모두 다음 의회의 주요 정책 이슈로 제약(약값), 주택, AI 데이터센터를 꼽고 있어 관련 업종은 선거 결과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이란 변수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혀 왔습니다. 선거 이후 공습이 재개될지, 외교로 풀릴지가 유가와 증시의 핵심 변수입니다. 오늘 유가 급락은 외교 쪽에 무게가 실린 결과입니다.

🐢 5. 미국증시 마감 – 거북이의 정리

  • 기술주: 반도체를 중심으로 조정이 이어졌고, 오라클의 대규모 자금 조달은 AI 투자 비용 부담을 다시 떠올리게 했습니다.
  • 유가: 미국·이란 외교 기대에 7% 넘게 폭락하며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 선거: 민주당 우세 속에 분점 정부 가능성이 커졌고, 월가는 대체로 선거 자체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내일 중간선거 결과와 금요일(11월 6일) 고용보고서가 12월 금리 인상과 시장 방향을 가를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주 미국증시 마감 흐름도 매일 이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 거북이의 개인적인 생각

오늘 시장을 보면서, 지금은 선거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시장에서 돈을 조금씩 회수하고 있는 판세로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우가 오르긴 했지만 S&P 500과 나스닥은 빠졌고, 그동안 시장을 이끌던 기술주에서 계속 돈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큰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일단 위험한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지켜보는 쪽을 택한 것이죠.

선거 결과가 나오면 적어도 ‘모르는 것’이 하나 줄어드는 만큼, 시장에 다시 돈이 들어올 여지도 생긴다고 봅니다. 역사적으로도 중간선거가 있던 해의 4분기는 평균보다 성적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무리하게 움직이기보다 선거 결과를 확인한 뒤 시장에 돈이 다시 돌아오는지를 지켜보려고 합니다. 늘 그렇듯 거북이처럼 차분하게요 🐢

지난주 흐름이 궁금하시다면 10월 30일 미국증시 마감 정리를, 선거 결과별 시나리오는 미국 중간선거와 증시 시나리오 글에서 더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 본 글은 공개된 뉴스와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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