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마감 11월 3일 — 중간선거 개표 시작, 반도체 일제히 반등에 나스닥 0.8%↑·AMD 시간외 급등

11월 3일 미국증시 마감 썸네일 - 중간선거 개표 중, 반도체 반등, AMD 시간외 상승

안녕하세요, 경제 공부하는 거북이입니다 🐢

11월 3일(화) 미국증시 마감 결과, 나스닥이 3일 연속 하락을 끊고 0.83% 반등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반도체주가 일제히 올랐고, 다우는 애플 하락 탓에 소폭 밀렸습니다. 장 마감 후에는 AMD가 시장 예상을 크게 넘는 실적을 내며 급등했습니다. 오늘 미국증시 마감 정리에서는 하루의 핵심 이슈와 함께 중간선거 개표 진행 상황까지 살펴보겠습니다.

📌 11월 3일 미국증시 마감 한 줄 요약: 중간선거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반도체지수가 2.6% 반등하며 나스닥이 0.83% 올랐고, 다우는 애플 하락에 소폭 밀렸습니다. 장 마감 후 AMD는 데이터센터 매출 두 배 성장으로 시간외 급등했고, 선거 개표는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 1. 11월 3일 미국증시 마감 지수 정리

지수종가등락
다우존스51,786.72-197.26p (-0.38%)
S&P 5007,568.92+27.52p (+0.36%)
나스닥25,372.01+207.65p (+0.83%)
러셀 20002,812.45+6.57p (+0.23%)
  • 반등: S&P 500과 나스닥 모두 3거래일 연속 하락을 멈췄습니다(야후 파이낸스).
  • 반도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2.63% 올랐고, 구성 종목 30개가 전부 상승했습니다(트레이딩키).
  • 금리·원자재: 10년물 국채금리는 4.952%로 올랐고,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해 WTI 95~96달러, 브렌트유 103~104달러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2. 오늘 미국증시를 움직인 핵심 이슈

① 반도체주 일제히 반등

전날 급락으로 고점 대비 20% 넘게 빠진 ‘약세장’ 구간에 들어섰던 반도체지수가 하루 만에 2.6% 반등했습니다. 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최근 크게 빠진 기술주를 다시 사들이는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스페이스X도 도이치뱅크가 “엔비디아 신형 칩 도입으로 연말 AI 컴퓨팅 용량이 목표 범위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3.6% 올랐습니다.

② 실적 엇갈림 – 애플·팔란티어·쇼피파이 하락

  • 애플 -1.9%: 전날 발표한 실적은 예상을 넘었지만, 연말 분기 매출총이익률 전망이 기대에 못 미쳤고 메모리 칩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시가총액 약 940억 달러가 사라지며 다우 하락의 주원인이 됐습니다(스탁타이탄).
  • 팔란티어 -1.65%: 매출은 96% 늘었지만 미국 신규 계약 증가율이 11%에 그친 점이 부담이 됐습니다.
  • 쇼피파이 -8.7%: 매출(37억 4천만 달러)과 주문 금액이 예상에 소폭 못 미쳤습니다.
  •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 +13.4%: 3분기 매출이 41% 늘고 주력 약 매출 전망을 올렸습니다.

③ 유가 하락, 그러나 이란 협상은 교착

중동 외교 기대에 유가는 이틀 연속 내렸습니다. 다만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 전에 미국이 7가지 조건을 먼저 들어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어 협상은 아직 교착 상태입니다. 카타르가 중재에 나섰고, 36시간 안에 새 제안에 대한 답이 나올 예정입니다.

④ 고용지표 탄탄, 메타 채권 발행

  • 9월 구인건수(JOLTS)가 752만 건으로 예상(716만 건)을 웃돌아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신호를 줬습니다.
  • 메타의 150억 달러 채권 발행에는 최대 580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지만, 4월보다 높은 금리를 줘야 했고 S&P는 메타의 신용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습니다. AI 투자 부담이 빚의 비용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3. 장 마감 후 AMD 실적 – 데이터센터 매출 두 배

  • 3분기 매출 133억 8천만 달러(+45%), 조정 주당순이익(EPS) 2.09달러로 시장 예상(130억 6천만 달러, 1.94달러)을 넘었습니다(인베스팅닷컴).
  • 데이터센터 매출이 85억 달러로 거의 두 배가 됐고, 전체 매출의 64%를 차지했습니다.
  • 4분기 매출 전망은 약 170억 달러이며, 리사 수 CEO는 “2027년 매출이 80% 넘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본장에서 3.65% 오른 뒤 시간외 거래에서 약 7.5% 더 올랐습니다.
  • 다만 PC·게임 매출은 8% 줄었고, 내년 PC 시장이 두 자릿수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왔습니다.

지난주 인텔이 PC 부진으로 폭락했던 것과 달리, AMD는 AI 데이터센터 성장이 PC 부진을 충분히 덮어 대조를 이뤘습니다.

🗳️ 4. 중간선거 개표 진행 상황

이 글을 쓰는 시점(미 동부시간 오후 6시 20분경)에는 인디애나·켄터키 일부에서 첫 투표가 마감됐고, 주요 경합 지역의 승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사전투표는 5,700만 표를 넘었고, 이번 선거 비용은 약 120억 달러로 중간선거 사상 최대가 될 전망입니다(ABC 뉴스).

개표 일정 (미 동부시간 기준)

시간(ET)투표 마감 지역주목할 상원 경합
오후 7시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조지아
오후 7시 30분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오후 8시펜실베이니아, 미시간, 플로리다, 뉴햄프셔미시간, 뉴햄프셔
오후 9시위스콘신, 텍사스, 애리조나, 미네소타텍사스
오후 11시캘리포니아, 워싱턴, 오리건서부 하원 경합
  • 상원: 경합주 결과가 빨리 나오면 자정 무렵(동부 기준) 윤곽이 잡힐 수 있습니다.
  • 하원: 접전일 경우 최종 확정까지 며칠에서 2주 가까이 걸릴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처럼 우편투표가 많은 주는 개표가 특히 늦습니다(US폴링데이터).
  • 선거 전 예측시장은 민주당의 하원 승리 확률을 90% 이상, 상원은 약 71%로 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 실제 결과는 개표가 끝나야 알 수 있습니다.

월가가 본 시나리오

JP모건은 민주당이 상원·하원을 모두 가져가는 결과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면 수요일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고, 특히 AI 관련주가 매도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반대로 공화당이 상원을 지키거나 양원을 모두 가져가면 단기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재정 지출, 기술 규제, AI 인프라 정책 방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트레이딩키).

🐢 5. 미국증시 마감 – 거북이의 정리

  • 반도체: 약세장 진입 하루 만에 반도체지수가 2.6% 반등했고, 장 마감 후 AMD가 AI 데이터센터의 힘을 다시 보여줬습니다.
  • 실적: 애플·팔란티어·쇼피파이는 ‘좋은 실적에도 아쉬운 전망’으로 밀렸습니다.
  • 선거: 개표가 막 시작됐고, 상원 윤곽은 오늘 밤, 하원 확정은 며칠 뒤가 될 수 있습니다.

내일(11월 4일) 글에서는 중간선거 결과와 그에 대한 시장의 첫 반응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거북이의 개인적인 생각

어제 글에서 저는 선거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시장에서 돈이 조금씩 빠져나가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개인적으로는 어느 쪽이 승리하든 선거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건 나쁜 결과보다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결과가 나오면 투자자들은 그에 맞춰 계획을 세울 수 있고, 관망하며 빼두었던 돈도 다시 시장으로 돌아올 여지가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소량 매수를 했습니다. 물론 JP모건 분석처럼 결과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크게 들어가지 않고 일부만 먼저 담았습니다. 결과를 확인한 뒤 시장 반응을 보면서 천천히 나눠 대응해 보려고 합니다. 늘 그렇듯 거북이처럼요 🐢

어제 흐름은 11월 2일 미국증시 마감 정리에서, 선거 결과별 시나리오는 미국 중간선거와 증시 시나리오 글에서 더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 본 글은 공개된 뉴스와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글쓴이의 매수는 개인적인 판단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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