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52주 신고가 종목 3선 — 테바·레비티·로쿠, 선거일 신고가 99개로 급감·금융 1위

11월 3일 52주 신고가 종목 TOP 3 썸네일 - 테바·레비티·로쿠, 1위 섹터 금융

안녕하세요, 경제 공부하는 거북이입니다 🐢

11월 3일(화) 미국 중간선거 투표일에 나온 52주 신고가 종목은 99개였습니다(Finviz 마감 기준, ETF 제외). 전날 173개에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투자자들이 관망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거래량이 많았던 52주 신고가 종목 3개를 골라 왜 올랐는지 정리하고, 신고가가 가장 많이 나온 섹터도 살펴보겠습니다.

📌 11월 3일 52주 신고가 종목 한 줄 요약: 중간선거 투표일 관망세 속에 신고가는 173개에서 99개로 줄었지만, 신약이 33% 성장한 테바, 연간 전망을 올린 레비티, 이익이 7배 늘어난 로쿠가 실적으로 신고가를 썼습니다. 섹터별로는 금융이 47개로 1위를 지켰고, 전날 급증했던 경기소비재는 6개로 줄었습니다.

📈 11월 3일 52주 신고가 종목 3선

종목종가등락거래량
테바 파마슈티컬 (TEVA)$41.91+2.97%약 1,167만 주
레비티 (RVTY)$163.48+7.84%약 337만 주
로쿠 (ROKU)$160.36+3.11%약 398만 주

※ 거래량 1위 화이자는 이전 글에서 여러 번 다뤘고 이날 하락 마감해 제외했습니다. 오늘은 실적 발표로 신고가를 쓴 종목 위주로 골랐습니다.

1. 테바(TEVA) – ‘성장 전환’ 전략이 통했다, 신약 3총사 33% 성장

왜 올랐을까?

  • 세계 최대 복제약 회사 중 하나인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전체 매출은 44억 달러로 2% 줄었지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6달러로 10% 늘었습니다(스탁타이탄).
  • 핵심은 자체 신약입니다. 헌팅턴병 치료제 오스테도(+21%),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61%), 조현병 치료제 유제디(+96%) 등 세 제품 매출이 합계 약 11억 달러로 33% 성장했습니다.
  • 세 신약의 연간 매출 전망을 모두 올렸고, 매출총이익률도 55.3%에서 58.7%로 크게 개선됐습니다. 약 49억 달러의 부채를 차환하며 투자적격 신용등급도 되찾았습니다.

체크 포인트

복제약 매출은 16% 줄어들고 있습니다. 회사가 ‘복제약 회사’에서 ‘신약 회사’로 바뀌는 과정이라, 신약 성장이 복제약 감소를 계속 메울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2. 레비티(RVTY) – 생명과학 장비 수요 회복, 연간 전망 상향

왜 올랐을까?

  • 신약 연구용 장비와 진단 제품을 만드는 레비티가 3분기 매출 7억 2,900만 달러, 조정 EPS 1.37달러로 예상(6억 9,500만 달러, 1.30달러)을 모두 넘었습니다(인베스팅닷컴).
  • 특히 생명과학 부문 매출이 11% 성장하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연간 조정 EPS 전망도 5.40~5.45달러로 시장 예상(5.35달러)보다 높게 올렸습니다.
  • 프라흘라드 싱 CEO는 “예상을 웃도는 폭넓은 성장이 나타난 탁월한 3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체크 포인트

지난주 아이콘·랩코프 등 임상시험 대행(CRO)·진단 기업 실적 호조에 이어, 신약 개발 ‘도구’를 파는 기업까지 좋은 실적을 냈습니다. 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 투자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중국 면역진단 사업 매각이 진행 중이라 실적 비교 시 이를 감안해야 합니다.

3. 로쿠(ROKU) – 이익 7배 증가, 폭스 인수 진행 중

왜 올랐을까?

  • TV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가 3분기 매출 15억 달러(+24%), EPS 1.20달러로 예상(14억 1천만 달러, 0.55달러)을 크게 넘었습니다. 순이익은 1억 8,3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약 7배 늘었고, 광고 매출은 23% 성장했습니다(마켓비트).
  • 로쿠는 현재 폭스에 약 220억 달러 규모로 인수되는 과정에 있습니다. 폭스는 필요한 해외 규제 승인을 모두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절차 때문에 이번에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과 전망 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체크 포인트

인수가 진행 중인 만큼 주가는 인수 조건과 미국 규제 승인 여부에 크게 좌우됩니다.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약 156달러)는 이미 현재 주가보다 낮습니다.

🏆 52주 신고가 종목이 가장 많이 나온 섹터: 금융

순위섹터11/311/2
1금융47개67개
2헬스케어15개16개
3산업재11개20개
4기술9개9개
5커뮤니케이션·경기소비재각 6개4개·30개
–전체99개173개

금융이 1위인 이유

  • 금융 47개 중 지역은행이 15개, 손해보험사가 9개, 자산운용사가 5개였고, 버크셔해서웨이도 이틀 연속 신고가를 썼습니다.
  • 신고가 종목 수 자체는 줄었지만 금융은 여전히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가장 꾸준한 섹터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 눈여겨볼 점 – 경기소비재 신고가 30개 → 6개

전날 가장 크게 늘었던 경기소비재 신고가가 30개에서 6개로 급감했습니다. 전날 유가 급락으로 여행·호텔 등 경기민감주에 몰렸던 돈이, 선거일을 맞아 일단 숨을 고른 모습입니다. 반면 헬스케어는 테바·레비티처럼 실적이 좋은 종목을 중심으로 꾸준히 15개 안팎을 유지했습니다.

선거일 하루의 변화만으로 흐름이 바뀌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선거 결과가 나온 뒤 경기소비재·산업재로 다시 돈이 돌아오는지, 아니면 방어적인 흐름이 이어지는지를 지켜봐야 합니다.

🐢 52주 신고가 종목 – 실적 시즌, 숫자로 증명한 기업이 웃었다

오늘 52주 신고가 종목은 선거를 앞둔 관망 분위기 속에 99개로 크게 줄었지만, 신고가를 쓴 종목들에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한창 진행 중인 실적 시즌에서 숫자로 증명한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테바는 신약 성장, 레비티는 연구장비 수요 회복, 로쿠는 이익 7배 증가라는 확실한 숫자를 보여줬습니다.

불확실성이 큰 날일수록 시장은 ‘이야기’보다 ‘숫자’를 믿는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내일은 선거 결과가 나온 뒤 신고가 섹터가 어떻게 바뀌는지 이어서 기록해 보겠습니다.

어제 신고가 흐름은 11월 2일 52주 신고가 종목 3선에서, 오늘 증시 전체 흐름과 선거 개표 상황은 11월 3일 미국증시 마감 정리에서 확인해 보세요.

※ 본 글은 공개된 뉴스와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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