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경제 공부하는 거북이입니다 🐢
10월 29일(목) 미국 증시는 알파벳 급락으로 나스닥이 1.4% 빠졌지만, 이날 52주 신고가 종목은 154개로 최근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Finviz 마감 기준, ETF 제외). 대형 기술주가 흔들리는 사이 다른 업종에서는 신고가가 쏟아진 셈입니다. 오늘도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52주 신고가 종목 3개를 골라 왜 올랐는지 정리하고, 신고가가 가장 많이 나온 섹터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10월 29일 52주 신고가 종목 한 줄 요약: OpenAI가 투자한 스라이브 홀딩스에 인수되는 ADT, 실적과 전망을 올린 바슈 헬스, 노안 점안액 FDA 승인을 받은 비아트리스가 거래량 상위를 차지했고, 섹터별로는 지역은행이 이끈 금융이 48개로 1위였습니다.
📈 10월 29일 52주 신고가 종목 3선
| 순위 | 종목 | 종가 | 등락 | 거래량 |
|---|---|---|---|---|
| 1 | ADT (ADT) | $9.87 | +33.20% | 약 1억 6,386만 주 |
| 2 | 바슈 헬스 (BHC) | $8.91 | +28.76% | 약 3,377만 주 |
| 3 | 비아트리스 (VTRS) | $19.20 | +2.29% | 약 1,049만 주 |
※ 거래량 4위였던 프라임 메디슨(PRME)은 10월 28일 글에서 이미 다뤄 제외했습니다.
1. ADT 인수 – ‘OpenAI가 투자한’ 스라이브 홀딩스가 153억 달러에 매입
왜 올랐을까?
- 이번 ADT 인수의 주인공은 스라이브 홀딩스입니다. 미국 대표 홈 보안업체 ADT를 주당 10달러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지분가치는 약 76억 달러, 부채를 포함한 전체 거래 규모는 153억 달러입니다(테크크런치).
- 스라이브 홀딩스는 조시 쿠슈너가 이끄는 벤처캐피털 스라이브 캐피털에서 나온 사모펀드입니다. OpenAI가 투자자이자 파트너로 참여해 AI 모델과 기술, 엔지니어를 포트폴리오 기업에 지원합니다.
- 오래된 기업을 인수해 AI로 되살린다는 전략으로, ADT를 스마트홈 보안 사업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에 거래량이 1억 6천만 주를 넘으며 오늘 52주 신고가 종목 중 거래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유명 투자자들은 어떻게 볼까?
CNBC ‘매드머니’의 짐 크레이머는 2025년에 “ADT는 생각조차 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지분 약 30%를 가진 최대주주 아폴로가 언제든 대량으로 주식을 팔 수 있다는 ‘물량 부담’ 때문이었습니다(핀비즈). 결국 그 부담은 인수로 풀리게 됐습니다.
체크 포인트
이제 주가는 인수가 10달러 근처에 묶이게 됩니다. 종가 9.87달러와 인수가의 차이(약 1.3%)는 거래가 무산될 위험에 대한 할인으로 볼 수 있어, 추가 상승 여지는 크지 않습니다.
2. 바슈 헬스(BHC) – 14분기 연속 성장, 연간 전망 상향
왜 올랐을까?
- 3분기 매출이 29억 4천만 달러로 10% 늘었고,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는 13억 달러로 32% 증가했습니다. 간질환 치료제 자이팩산 매출이 16% 늘며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 분기 중 순부채를 5억 달러 넘게 줄였고, 연간 매출과 이익 전망을 모두 올렸습니다. 5천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습니다(스탁타이탄).
- 안과 자회사 바슈앤롬(10월 28일 52주 신고가 종목) 분리 등 자산 가치를 끌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점도 기대를 키웠습니다.
체크 포인트
주가가 아직 9달러 아래이고, 상반기 대규모 영업권 손상으로 9개월 누적으로는 적자입니다. 부채가 많은 기업인 만큼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3. 비아트리스(VTRS) – 노안 점안액 FDA 승인
왜 올랐을까?
- 눈 점안액 라이줌비(RYZUMVI)가 기존 ‘동공 확장 회복’ 용도에 더해 노안 치료 용도로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수익성이 높은 안과 분야를 키우려는 회사 전략에 힘이 실렸습니다(야후 파이낸스).
- 11월 5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예상을 웃돌 것이라는 기대도 반영됐습니다. 10월 28일에 이어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체크 포인트
특허가 끝난 복제약의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고, 아직 순이익은 적자입니다. 11월 5일 실적 발표가 다음 고비입니다.
🏆 52주 신고가 종목이 가장 많이 나온 섹터: 금융
| 순위 | 섹터 | 신고가 종목 수 | 세부 업종 |
|---|---|---|---|
| 1 | 금융 | 48개 | 지역은행 27개, 자산운용 5개, 마스터카드·나스닥 등 |
| 2 | 헬스케어 | 43개 | 바이오 10개, 의료기기 8개, 의료시설 6개 |
| 3 | 경기소비재 | 18개 | 크록스(+25.5%) 등 |
| 4 | 에너지 | 11개 | 셰니에르 에너지 등 미드스트림 7개 |
| 5 | 산업재·기술 | 각 9개 |
금융이 1위인 이유
- 지역은행 대거 신고가: 금융 48개 중 27개가 지역은행이었습니다. 같은 날 중소형주 지수 러셀 2000이 1% 넘게 올랐는데, 지역은행은 러셀 2000의 핵심 구성 업종입니다.
- 강한 경제지표: 3분기 GDP가 3.4%로 예상을 웃돌았습니다(인베스트레이드). 경기가 좋으면 대출 수요가 늘고 연체 걱정은 줄어 은행에 유리합니다.
- 빅테크에서의 순환매: 알파벳이 12.6% 급락한 날에도 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보다 2배 많았습니다. 대형 기술주에서 빠진 돈이 금융·헬스케어·중소형 가치주로 옮겨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여겨볼 점
헬스케어도 43개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10월 중순부터 52주 신고가 1위 섹터는 헬스케어와 금융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반면 기술 섹터는 9개에 그쳐, AI 대형주가 흔들리는 동안 ‘비(非)기술 섹터’가 시장을 받치는 흐름이 더 뚜렷해졌습니다.
🐢 52주 신고가 종목 – 거북이의 정리
오늘 52주 신고가 종목 리스트의 키워드는 ‘인수·실적·승인’입니다. ADT는 인수, 바슈 헬스는 실적과 전망 상향, 비아트리스는 FDA 승인이라는 분명한 재료가 있었습니다.
다만 ADT처럼 인수가가 정해진 종목은 더 오르기 어렵고, 바슈 헬스·비아트리스는 부채와 적자라는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신고가라는 이유만으로 따라 사기보다는, 상승 이유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제 신고가 흐름은 10월 28일 52주 신고가 종목 3선에서, 오늘 증시 전체 흐름은 10월 29일 미국증시 마감 정리에서 확인해 보세요.
※ 본 글은 공개된 뉴스와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 Finviz – New High 스크리너 (10/29 마감)
- TechCrunch – OpenAI-backed Thrive Holdings acquires ADT
- Finviz – Jim Cramer on ADT (2025)
- StockTitan – Bausch Health Q3 2026 results
- Yahoo Finance – RYZUMVI approval and Viatris
- Investrade – Market Review: October 29, 2026
- Yahoo Finance – Stock market today (Oct 29)